산다라박. [스포츠동아 DB]
산다라의 솔로곡 ‘키스’는 10월 나오는 투애니원의 다음 앨범 수록 예정곡으로, ‘롤리팝’과‘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를 작사·작곡한 YG엔터테인먼트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의 후속작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한다.
투애니원은 데뷔 초부터 신인임에도 일주일에 한 번 방송 출연이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 형식과 더불어 매주 새로운 무대 연출을 위해 ‘아이 돈트 케어’를 3번씩이나 리믹스를 하는 등 종전 가요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투애니원의 메인보컬 박봄과 래퍼인 씨엘의 솔로곡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은 간간히 들렸으나 갑작스럽게 산다라의 솔로곡이 발표된다는 점 또한 투애니원의 특별한 프로모션 사례가 되고 있다.
‘키스’는 ‘롤리팝’ 만큼이나 리듬감이 있고, 귀에 쏙 들어오는 쉬운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씨엘이 랩 피처링을 맡았다.
상대 남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 키스해주길 바라는 여성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이 곡은 팝적인 보컬 느낌이 강한 산다라의 매력이 잘 살아난 곡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애니원은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강한 그룹이다. 이번 산다라의 솔로곡 ‘키스’를 시작으로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다른 멤버들의 솔로곡들도 예고했다.
투애니원은 3일부터 후속곡 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한 곡을 후속곡으로 정하지 않고 미니앨범에 실린 곡들을 차례로 매주 한 곡씩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8월3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선보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아이 돈트 케어’ 레게믹스 버전이 3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