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윤은혜.
성유리와 윤은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와 ‘아가씨를 부탁해’가 회를 거듭할수록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보이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는 전국시청률 15.0%(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한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시간 방송한 윤은혜 주연의 ‘아가씨를 부탁해’(극본 윤은경·연출 지영수)는 14.9%를 보였다. ‘태양을 삼켜라’와는 0.1% 포인트 차이로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성유리와 윤은혜의 시청률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두 작품 중 먼저 방송을 시작한 ‘태양을 삼켜라’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성유리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후발주자인 ‘아가씨를 부탁해’가 등장하며 윤은혜에게 선두를 잠시 내줬다.
하지만 성유리가 근소한 시청률 차이로 다시 주도권을 잡아 다시 한 번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MBC ‘혼’(극본 인은아·연출 김상호)은 7.6%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