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4일 “일본 소니의 자회사인 소넷에 방영권을 판매해 11월부터 방송한다”고 방영 채널은 소넷의 ‘아시아드라마틱 TV★소넷’이라고 밝혔다.
‘지붕 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연출 김병욱)은 2007년 방송한 히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만든 제작진의 두 번째 작품. 특히 ‘순풍산부인과’를 시작으로 시트콤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해온 김병욱 PD의 연출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MBC에서 방송을 시작하고 두 달 뒤인 11월부터 일본에서 방송하는 만큼 한·일 동시 방영이 될 것”이라며 “국내 시트콤이 방영 전 해외 채널에 모든 분량이 판매되기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중견 식품회사를 운영하는 이순재를 중심으로 김자옥, 오현경, 정보석, 황정음, 신세경과 아역 서신애 등이 출연하는 ‘지붕 뚫고 하이킥’은 9살 소녀의 시골 소녀의 눈으로 본 어른들의 엉뚱한 삶을 담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