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임태경-박소연, 10월24일 결혼

입력 2009-09-14 17: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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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박소연. 스포츠동아DB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뮤지컬 배우 박소연과 10월2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근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에서 각각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 이들은 극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이루게 됐다. 예식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임태경 측에 따르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막을 내린 8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임태경은 2004년 크로스오버 음반 ‘센티멘탈 저니’, 2008년 팝을 클래식으로 해석한 프로젝트 음반 ‘싱스 더 클래식스’를 발표했다. 또 ‘주몽’ ‘로비스트’ 등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2005년 ‘불의 검’을 시작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뮤지컬 겨울연가’ ‘뮤지컬 햄릿 월드버전’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박소연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만하임국립음악대학대학원 성악 석사를 거쳐 뮤지컬 ‘드라큘라’ 등에 출연했고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꼽혀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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