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한 사장(왼쪽)과 동생 김정한 공장장을 비롯해 브라더스포츠의 식구들이 전영희 기자(뒷줄 가운데)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동생과 막내 남동생, 그리고 형제들의 부인까지 총 7명이 전직원이다.부산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브라더스포츠 김규한(51) 사장과 동생 김정한(44) 공장장은 부산지역의 사회인야구 1세대로, 이미 1980년대에 팀을 창단했다. 현재는 부산 강서구에 전용구장까지 확보하고, 33개 팀이 겨루는 브라더골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조카 김동혁(17) 군은 경남고의 외야수로 키웠다.
야구가 좋아 시작한 일이기에, 한 번 맺은 인연의 끈은 놓지 않는다. 이대호(27·롯데)는 이미 경남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 가까이 글러브를 스폰서를 했다. 프로의 세계는 냉혹하다.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에게는 바로 스폰서가 끊긴다. 하지만 브라더스포츠는 다르다. 이상목(38), 박석진(37)은 은퇴하기 직전까지 브라더스포츠로부터 글러브를 받았다. 김 사장은 “선수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선수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것이 나의 원칙”이라고 했다.
스타급 선수가 아니더라도 “브라더스포츠의 제품을 쓰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하면 글러브를 보낸다. 품질을 인정받는다는 것은 돈 수백만으로 잴 수 없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어려운 2군 선수들을 더 많이 돕고 싶다”면서 “그 선수들이 나중에 성장해서 스타가 된다면 나 역시 뿌듯한 일이 아니겠냐”며 웃었다.
2월 야구대표팀의 하와이 전지훈련. 이대호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사장님, 제 글러브가 찢어지려고 하는데요.” 그 말 한마디에 바로 밤샘 작업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도쿄로 글러브를 공수했고, 이대호는 무사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를 치를 수 있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찝찝한 거예요.” 한 치의 빈틈도 그냥 지나치는 법 없는 형제들. 훈훈한 마음씨까지 지닌 진짜 장인들이 여기 있었다.
부산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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