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첫 눈에 반해“…세 번 만나고 결혼 결심한 사연공개

입력 2009-09-23 10:48:4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정현과 예비신부 김유주 씨.

배우 김정현이 7살 연하 예비신부 김유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현은 22일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리포터로 활동중인 김유주를 TV에서 처음 본 순간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사연을 직접 털어놨다.

그는 “밤새 뜬 눈으로 지새고 이른 아침에 우연히 아침 프로그램을 봤는데 그 친구(김유주)가 눈에 딱 들어오더라. 이름을 잊어버릴까봐 노트에 적어 놓고 나중에 아는 매니저에게 이름을 건네면서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고 말했다.

이어 “방송활동을 하면서 예쁜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첫 눈에 반했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첫 느낌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락처를 알게 된 김정현이 예비신부에게 문자메시지를 먼저 보내면서 만남을 시작했다. 김정현은 “세 번 만나고 결혼할 마음을 가졌다”며 “만난지 20일 정도 지나고 무박 2일로 여행을 계획했는데, 그녀가 사귀기 전에 여행 간다는 게 용납이 안 된다며 ‘오늘부터 사귀자’고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또 김정현은 빠르게(?) 진행된 결혼 과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 생신 때 그 친구를 초대했는데, 아버지가 100점 만점에 130점을 줬다. 여자친구 나이가 어려서 30점을 더 주신 것”이라며 “이후 순조롭게 결혼이 진행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정현은 오는 11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동아닷컴 용진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