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출전추신수,몸에맞는볼출루

입력 2009-10-02 1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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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가이’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20홈런 달성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 없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변함 없이 19홈런-21도루를 기록,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 기회를 다음경기로 미루게 됐다.

추신수는 타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아 0.301의 타율을 유지하게 됐다.

추신수는 남은 경기에서 20-20클럽 가입과 3할대 타율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노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클리블랜드 4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우익수 자리를 유망주 트레버 크로우에게 내준 것.

벤치를 지키던 추신수는 1사 2-3루 찬스에서 공격 기회를 얻었으나 상대 투수 다니엘 바드가 던진 공에 몸을 맞아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앤디 마르테가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에도 실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마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보스턴이 3-0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는 6.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5승에 성공했다. 공격에서는 1번타자 자코비 엘스버리가 3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을 주도했다. 엘스버리는 도루도 1개를 추가해 시즌 68호 도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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