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무안타…타율2할대로하락

입력 2009-10-03 12: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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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추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2할대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무거웠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2루의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를 쳐 진루타를 만들어내는데 그쳤다. 이어지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 3구 삼진을 당했고, 6회 2사 만루 찬스였던 세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말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말 2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한번의 타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결국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이날 부진으로 타율이 0.301에서 0.299로 하락했다. 클리블랜드는 앞으로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신수가 3할 타율과 20-20을 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마쓰자카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보스턴에 2-6으로 패배했다. 클리블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동아닷컴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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