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컬렉션.

레이디컬렉션.


여성 보컬그룹 ‘레이디 컬렉션’이 데뷔곡 ‘아는 오빠’로 활동을 시작한다.

레이디 컬렉션은 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레이디 컬렉션’을 공개한다. “에코, 빅마마의 계보를 잇는 여성 보컬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레이디 컬렉션이 야심차게 내놓은 타이틀곡은 ‘아는 오빠’.

‘그냥 아는 오빠야/아무 사이도 아니야/너무 의심하지마’라는 구절이 인상적인 이 곡은 아는 오빠 때문에 남자친구와 위기를 맞은 여성의 심리를 표현한 발라드다.

레이디 컬렉션 멤버들은 “주변에서 보면 ‘아는 오빠’, ‘아는 동생’, ‘아는 누나’ 때문에 남녀 간에 오해가 많이 생기고 헤어지게 되는 일이 다반사라 처음에 이 곡을 보고 정말 ‘맞아 맞아’ 하며 무릎을 쳤다”며 “모든 사람에게 공감 가는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노래로 부를 수 있다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에코, 빅마마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레이디 컬렉션은 지은(JC), 앨리, 세이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여성 보컬 3명이 만나 결성한 보컬 그룹이다.

한편 9월 30일 공개된 레이디 컬렉션의 티져 영상 ‘훔쳐보기’는 섹시하면서도 럭셔리한 레이디 컬렉션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실연당하지만 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아픔이 담겨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