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김재현의얄미운방망이,부러지기까지…

입력 2009-10-15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K 주장 김재현(34)은 배팅케이지에서 타격훈련을 하다 방망이가 부러지자 무서운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부러진 방망이(사진)를 내동댕이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년 동안 가을잔치의 히어로였던 그가 올해는 벤치 신세. 타격까지 좋지 않으니 분통이 터질 만 했다. 조금 진정된 후 다시 벤치로 돌아온 김재현은 “내가 못 하니까 내 분에 못 이겨서…. 나에 대한 화였다”며 멋쩍게 웃었다. 무색한 듯 덕아웃을 가득 채운 기자들을 향해 “긴장 좀 하시라고 한 퍼포먼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문학|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