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이선균 “아내 일기 읽어주며 태교”

입력 2009-10-15 1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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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6년 차, 결혼 6개월 차 배우 이선균이 임신중인 아내 전혜진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15일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요즘 아내의 일기를 뱃속의 아이에게 읽어주며 태교중”이라며 “그런데 아내 일기의 3분의 1이 내 욕이더라. 내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1월30일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아빠 이선균은 “아내 대신 내가 태몽을 꿨는데 머리가 큰 백호가 나를 쫓아오는 꿈이었다”고 공개했다.

이날 그는 결혼 직전 순탄치 않은 과정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결혼 전 아내와 2달 간 헤어진 기간이 있었다”는 그는 “당시 아내가 여행을 떠났는데 ‘이 친구와는 절대 못 헤어지겠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아내 전혜진은 내 인생에 많은 동기를 부여해 준 사람”이라고 방송을 통해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29일 영화 ‘파주’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선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이후 첫 베드신을 촬영하며 아내 전혜진의 사전 양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부와 처제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파주’ 속 두 여배우와의 베드신에 대해서는 “남자배우도 베드신 촬영이 힘들긴 마찬가지”라며 “촬영 당시 심장이 많이 뛰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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