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스포츠동아 DB]
“샷 건 방식이라 11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하기 전에 4팀이나 기다렸다. 결국 보기를 했는데 내 실수였기 때문에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11번홀에서는 티 샷이 왼쪽으로 당겨졌고, 12번홀에서는 어프로치 샷이 짧았다. 두 홀 모두 1m, 1.5m 퍼트가 돌아서 나왔다. 하지만 마지막 13번홀에서 버디를 해 만족한다. 내일부터는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김효주 선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어려운 코스에서 잘 치고 있는 것 같다. 많이 떨릴 것이다. 나 역시 2005년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에서 아마추어로 자격으로 우승했을 때 너무 떨렸던 경험이 있다.”
“블루헤런은 딱히 승부홀을 말할 수 없을 만큼 마음만 먹으면 매 홀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 골프장이다. 작년보다 거리가 길어져 선수들이 우드 샷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얼마나 샷 감각이 좋으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 |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