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골프여제’신지애와깜짝데이트

입력 2009-10-09 1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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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신지애. [스포츠동아 DB]

가수 테이가 프로골퍼 신지애와 깜짝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둘의 만남은 6일 오후 5시경 서울 여의도에서 이루어졌다. 인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KBS 1TV ‘KBS 스페셜’에 출연한 신지애가 가수 테이를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꼽아 성사가 됐다.

테이는 ‘KBS 스페셜’측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바로 승낙했다. 테이는 “올 시즌 올해의 선수, 다승왕, 신인왕, 상금왕까지 노리는 신지애가 나를 만나고 싶은 가수로 꼽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면서 “골프 마니아는 아니지만 나도 국위를 선양한 신지애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날 테이는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신지애의 완벽한 골프샷을 지켜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테이와 신지애는 스튜디오에서 자리를 옮겨 KBS내 공원에서 담소를 즐기며 서로를 격려했다.

신지애는 테이에게 최근 발표된 5.5집 타이틀곡 ‘독설’을 자주 듣고 있다고 전하자, 테이는 “지애 양이 올해 신인왕과 상금왕을 모두 휩쓰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테이는 자신의 사인이 담긴 5.5집 미니음반을 신지애에게 전달했고, 신지애는 골프공에 사인을 담아 테이의 음반 선물에 보답했다.

테이는 16일부터 서울 정동 이화여고 대강당에서 여는 콘서트에 신지애를 초대하고 싶었지만, 신지애의 빠듯한 투어 일정으로 다음으로 초대를 미뤄야만 했다.

테이와 신지애의 만남은 11월 말 ‘KBS스페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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