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보민 “내 생애 가장 로맨틱한 순간은…”

입력 2009-10-30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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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왼쪽)과 입맞추고 있는 김보민. 스포츠동아DB

최근 출산휴가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한 김보민 아나운서가 연애 시절의 로맨틱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31일 방송하는 KBS2 ‘스타골든벨’에서 MC 지석진이 ‘연애하면서 영화처럼 로맨틱했던 때가 언제였나?’라고 묻자 “남편 김남일이 사귀고 싶다는 프러포즈를 할 때였다”라고 답했다.

김보민은 “결혼 전 남편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사주겠다며 남산을 데리고 갔다”며 “남일씨가 ‘나는 보민씨를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보민씨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물어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부산 출장을 갔다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데 몇 시 비행기인지 알려주지 않았다”며 “공항에 가보니 그가 정확한 시간을 몰라 5시간이 넘도록 날 기다리고 있었다”고 고백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해 12월 빗셀 고베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김남일과 결혼한 김보민 아나운서는 그동안 출산과 육아, 남편 외조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KBS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신설되는 KBS 2TV 뉴스 ‘스포츠타임’에 오언종 아나운서와 공동 진행자로 발탁되며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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