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 4인방 혈투 “V는 내거야”

입력 2009-10-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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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로즈’ 연승률 77.8%% 안정적

‘신화처럼’ 강한 경쟁심으로 승부

‘굿리더’ 통산 12전4승 선행강자

‘메이저걸’ 추입·선입 모두 Go!


11월 1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가 열린다. 올해 세 돌을 맞은 경기도지사배는 3세 이상 국산 암말 한정경주로 우수 국산마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를 지니고 있다.

올해 경주는 능력이 고른 우수 암말들의 대거 출주로 혼전이 예고된다. 3세 암말의 능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마필이 있는가 하면 이른 쇠퇴기를 맞는 마필도 적지 않다.

관심마필은 ‘골든로즈’, ‘신화처럼’, ‘굿리더’, ‘메이저걸’ 등이다. 일반적으로 장거리경주에서는 추입마가 우세하다고 보지만 ‘골든로즈’, ‘굿리더’ 등 선행강자들도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버티기로 선전하고 있다.


골든로즈(국3, 3세, 암, 31조 김효섭 조교사)

통산전적 9전 3승, 2착 1회로 승률 33.3%%, 복승률 44.4%%를 기록 중이다. 3회의 3착 기록을 더하면 연승률 77.8%%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5월과 6월 일반경주 2연승으로 국산 3군으로 승군했다. 장거리 데뷔무대였던 8월 경주에서 7착으로 숨을 고른 뒤 직전 9월 12일(토) 제9경주에서 선행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자유형 각질로 후반 추입이 강점이라는 평이었으나 초반 스타트도 보강된 모습을 보여 이번 경주에서 선전이 예상된다.


신화처럼(국3, 3세, 암, 17조 김점오 조교사)

통산전적 12전 3승, 2착 2회로 승률 25%%, 복승률 41.7%%. 꾸준히 입상권을 유지하다 직전 혼합3군 경주에서 버티기에 성공해 ‘메이저걸(국3, 3세, 암)’에 1마신 앞서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초반 움직임이 돋보이며 경쟁심이 강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굿리더(국3, 3세, 암, 10조 정호익 조교사)

통산전적 12전 4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33.3%%를 기록하고 있다. 자타공인 ‘선행강자’다. 선행마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초반 선행을 잡지 못할 경우 쉽게 무너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최근 우승은 7월 국산4군 일반경주에서였다.


메이저걸(국3, 3세, 암, 23조 유재길 조교사)

통산전적 10전 2승, 2착 3회로 승률 20%%, 복승률 50%%. 데뷔 이후 2번을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착순권에 들며 선전했다. 추입, 선입을 가리지 않고 우승후보들과 경합하는 강한 근성을 가지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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