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머신’ 변연하 삼삼한 33점

입력 2009-1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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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83-69 금호생명 꺾어
‘득점기계’가 돌아왔다.

국민은행이 2일 천안 국민은행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에서 시즌 초반 부진하던 변연하(180cm)의 맹활약에 힘입어 금호생명을 83-69로 꺾었다. 4승3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3승4패가 된 금호생명을 4위로 밀어내며 단독 3위가 됐다.

1쿼터를 16-15로 근소하게 앞선 국민은행은 2쿼터 들어 금호생명이 지역방어를 구사하자 변연하(3점슛 4개 포함 33점·7어시스트)의 무차별 외곽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팀이 24-19로 앞선 2쿼터 중반 변연하가 3점슛 2방을 링에 꽂자 점수차는 순식간에 9점차(30-21)까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국민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금호생명은 고비마다 11개(국민은행 5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올 시즌 개인최다득점을 기록한 변연하는 “경기를 치르면서 내 페이스를 찾고 있다”면서 “워낙 감이 좋아 공만 오면 자신있게 쏘자고 마음먹은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웃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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