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감금 제이시 ‘스톡홀름 증후군’ 보여

입력 2009-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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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등교를 하다가 납치되어 무려 18년 동안이나 갇혀 성폭행을 당해 오다가 8월에 극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화제가 되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제이시 두가드(29·사진)가 오랜 감금생활에서 벗어난 후 맨 처음 경찰조사를 받았을 때 납치범 필립 가리도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을 보였다.

그녀는 “그가 성범죄자였다는 건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완전히 달라졌으며, 내 딸들에게 정말 잘 해주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옹호하는 말을 했다. 그리고 경찰을 적대시하며 변호사 선임을 요구했다.

누리꾼들은 “11살 때 납치되어 20년 가까이 갇혀있었으니… 정신적인 부분까지 범인에게 동화되었었나 보네요…”라는 반응이다.

에디트|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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