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전 감독 일구대상 수상

입력 2009-1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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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인식 감독. [스포츠동아 DB]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김인식 감독(사진)이 프로 출신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 선정 ‘2009 마구마구 일구상’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일구회는 7일 일구상 선정위원회를 열어 3월 제2회 WBC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용병술로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김인식 감독을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KIA 우승의 주역 김상현과 롯데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조정훈은 각각 최고타자
와 최고투수로 뽑혔다.

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을 개설한 클리블랜
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특별상 수상자가 됐다.

7월 수많은 야구인들의 애도 속에 작고한 조성옥 전 동의대 감독은 아마지도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낮 1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다.

● 2009 일구상 수상자
▲일구대상=김인식 WBC 감독
▲최고타자=KIA 김상현
▲최고투수=롯데 조정훈
▲특별상=클리블랜드 추신수
▲신인상=두산 고창성
▲의지노력=한화 강동우
▲코치상=두산 윤석환
▲프런트상=KBO 홍보팀
▲심판상=문승훈
▲아마지도자=고 조성옥 동의대
감독
▲공로상=KBS 천하무적 야구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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