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ps]너바나 ‘라이브 앳 레딩’ 외

○너바나 ‘라이브 앳 레딩’

너바나가 1992년 8월 30일 영국 레딩의 리치필드에서 펼쳤던 공연 실황을 담은 앨범과 DVD ‘라이브 앳 레딩’이 국내 발매됐다. 커트 코베인이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100분 가까운 시간 동안 내내 원피스 모양의 환자복 한 장으로 버틴 것으로 유명한 이 공연은 너바나 팬들로부터 MTV 언플러그드 공연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공연으로 손꼽힌다. 이번 앨범에는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과 ‘컴 애즈 유 아’ 등 너바나를 대표하는 앨범 ‘네버마인드’ 수록곡 대부분과 당시에는 발매되지 않았던 ‘인 우테로’ 수록곡 등 24곡이 실렸다.

○제이슨 므라즈 ‘제이슨 므라즈스 뷰티플 메스-라이브 온 어스’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의 시카고 공연 실황을 담은 ‘제이슨 므라즈스 뷰티풀 메스-라이브 온 어스’(Jason Mraz＇s Beautiful Mess-Live On Earth)’의 CD와 DVD가 발매됐다. 앨범에는 그의 대표곡인 ‘더 레머디’와 ‘리브 하이’는 물론, 70주 넘게 연속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머무는 신기록을 달성한 ‘아임 유어스’와 콜비 칼레이와 함께한 ‘럭키’ 등 16곡이 수록됐다.

○크리드 ‘풀 서클’

1990년대 말 포스트 그런지신을 대표했던 미국의 록밴드 크리드가 5년 만에 재결합해 새 앨범 ‘풀 서클’을 발표했다. 1997년 ‘마이 오운 프리즌’으로 데뷔한 이후 ‘휴먼 클레이’와 ‘웨더드’ 등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크리드는 2004년 보컬인 스콧 스태프가 밴드를 탈퇴하며 해체됐다. 하지만 지난 해 원년 멤버들이 다시 모여 올해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서 크리드는 그동안 추구했던 음울한 포스트 그런지 사운드에 메탈적인 요소를 더한 음악을 선사한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