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p]잭 존슨 ‘언 콘세르’ 외

입력 2009-1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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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존슨 ‘언 콘세르’

서핑 챔피언 출신의 잭 존슨이 지난 해 미국과 유럽을 돌며 개최한 친환경콘서트 ‘2008 올 앳 원스 투어’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 ‘언 콘세르’(En Concert)를 발표했다.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그는 투어 당시 바이오 연료 버스로 돌고 재활용 소모품과 현지에서 생산된 음식만을 소비하며 공연했으며 이번 앨범도 재생지와 식물성 잉크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또 앨범 판매 수익금은 모두 그의 고향인 하와이의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앨범에는 그의 대표곡 ‘굿 피플’과 ‘베터 투게더’, ‘버블 토스’ 등이 수록됐다.



○영화 ‘뉴문’ OST앨범 ‘뉴문’

영화 ‘뉴문’의 OST 앨범이 12월 영화개봉에 앞서 5일 발표됐다. 미국에서는 10월16일 출시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에는 뮤즈(‘아이 빌롱 투 유’),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히어링 데미지’), 데스 캡 포 큐티(‘미트 미 온 어 이퀴녹스’)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부터 인디밴드까지 두루 참여했다. 이외에도 안야 마리나, 스웨덴 출신의 리케 리 등 국내 음악팬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독특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신진 아티스트들도 참여했다.



○드라마 ‘글리’ OST앨범 ‘글리:더 뮤직, 볼륨1’

미국의 인기 드라마 ‘글리’에 사용된 음악들을 모은 ‘글리:더 뮤직, 볼륨1’이 발표됐다. ‘글리’는 ‘닙턱’ 등의 연출로 유명한 라이언 머피가 제작한 드라마다. 한 고교 스페인어 교사가 교내 오합지졸 학생들을 모아 해산 직전의 합창단을 이끌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뮤지컬이다. 이 앨범에는 퀸의 ‘섬바디 투 러브’, 투애니원이 방송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리아나의 ‘테이크 어 바우’, 저니의 곡을 재해석한 ‘돈트 스톱 빌리빈’, 셀린 디온의 ‘테이킹 체인지스’ 리메이크 버전 등 17트랙이 수록됐다.



○해리 코닉 주니어 ‘유어 송즈’

미국 출신의 재즈가수 해리 코닉 주니어가 애창곡 모음집 개념으로 만든 ‘유어 송즈’를 발표했다. 그는 이 앨범에서 원곡의 이미지를 해치는 과도한 해석을 지양하면서 부드럽고 낭만적으로 불렀다. 연주는 관악 파트가 강조되는 빅 밴드 스타일에 현악 파트도 보강했다. 빌리 조엘의 ‘저스트 더 웨이 유 아’, 엘비스 프레슬리의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로버타 플랙의 ‘퍼스트 타임 에버 아이 소우 유어 페이스’, 비틀스의 ‘앤드 아이 러브 허’ 등 14곡이 수록됐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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