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중국 드라마 ‘공자’ 마치고 귀국

입력 2009-12-08 12:01:3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겸 배우 이정현.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중국 CCTV의 대작 드라마 ‘공자’ 촬영을 모두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이정현이 출연한 ‘공자’는 CCTV 개국 60주년을 기념해 1000만 달러를 들여 제작한 30부작 드라마로, 내년 하반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토리 구성은 물론 중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기 위해 1년여에 걸쳐 촬영하고 있다.

이정현은 공자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위나라의 황후 ‘남자’ 역할을 맡아 최근 자신의 촬영분을 모두 소화했다. ‘남자’는 중국 실제 역사에 남아있는 총명하고 아름다우며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컸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정현은 드라마 중반부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올해 초 저우룬파(주윤발)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공자’를 드라마화한 이번 ‘공자’는 중국 영화 ‘영웅’과 ‘적벽대전’의 스태프가 그대로 투입됐다.

회당 제작비 3억원이 넘는 실내 세트와 할리우드 못지않은 대규모 촬영 장비, 수십억원에 달하는 거대한 야외세트와 1000여벌이 넘는 화려한 의상, 가발 등 영화 못지않은 스케일로 중국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이정현은 이달 중순 CF 촬영차 다시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에 선보일 음반을 직접 프로듀스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