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이틀연속 선두…임지나 홀인원

입력 2009-1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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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희경. 사진제공 | KLPGA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2R
서희경(23·하이트)이 이틀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18일 중국 푸젠성 샤먼 오리엔트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열린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5만달러) 2라운드에서 서희경은 1언더파 71타를 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서희경은 “어제 비가 온 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하루 종일 떨면서 쳤는데 그래도 차분하게 파세이브를 잘 한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어 지키는 플레이를 했다. 6, 7번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희경의 맞수 유소연(19·하이마트)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서희경을 2타차로 추격해 최종라운드에서 서희경과 동반라운드를 하며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임지나(22·코오롱)는 12번홀(파3·170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며 생애 다섯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 부상으로 임지나는 금문고량주를 자신의 체중만큼 받게 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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