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올림픽제패 기념 유도대회 탄생

입력 2009-1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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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박보생 시장(오른쪽)과 스포츠동아 송대근 대표이사가 24일 ‘최민호 올림픽제패기념 2010 가을철중고유도연맹전’ 개최와 관련해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천시 협약 체결…중·고선수들 출전 내년9월 개막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에서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호(29·한국마사회)의 이름을 딴 유도대회가 생긴다.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와 스포츠동아(대표 송대근)는 내년 9월 김천시에서 열리는 ‘최민호 올림픽 제패 기념 2010 가을철중고유도연맹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24일 체결했다. 김천시는 최민호와 베이징 올림픽 남자 81kg급 은메달리스트 김재범의 고향이다.

박 시장은 김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 체육 발전을 이끌고 있는 스포츠동아가 주최하는 유도 꿈나무대회를 김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한국 유도 발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체육시설 기반이 뛰어난 김천에서 중고교 유도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겨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2006년 전국체전을 계기로 삼락동 일대 33만m²(약 10만 평)에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궁도장, 사격장 등이 들어선 종합 스포츠 타운을 조성했다. 올해 동아수영대회를 비롯해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가 30여 차례 열렸다.

김천|동아일보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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