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동건·고소영 커플 극비 미국여행

입력 2010-01-0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동건-고소영. [스포츠동아 DB]

장동건-고소영. [스포츠동아 DB]

소속사“활동재개 앞두고 재충전”불구 “결혼 임박한 것 아니냐”의혹의 시선도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새해를 맞아 극비리에 동반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2일 오후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가 미국 어디인지는 3일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들에 의해 목격됐다. 이들의 미국행에는 소속사 관계자와 몇몇 지인들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동반 여행과 관련해 연예계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두 사람이 지난해 11월 초 자신들의 교제 사실을 고백한 뒤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걸어왔다는 점을 그 근거로 조심스레 꼽는다.

이들이 열애 중임을 처음 공개할 당시 ‘올해 초 결혼’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소속사 관계자, 지인들과 동행했다 하더라도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 것은 모종의 향후 계획을 구상하기 위한 여행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다.

장동건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5월께부터 강제규 감독의 ‘노르망디 프로젝트’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등 올해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해왔다. 고소영 역시 올해 영화 및 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 활동에 복귀할 계획이기도 하다.

그런 점을 들어 두 사람의 이번 극비 동반 여행은 각기 올해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인 셈이다. 새해를 맞아 각자의 활동을 앞두고 새로운 활력을 얻기 위한 일종의 휴가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장동건이 이달 말 혹은 2월에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당시 다친 무릎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예정하고 있어 길지 않을 여행이 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