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가수로서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

입력 2010-01-07 20: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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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가수가 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러브 트리 프로젝트’앨범 발매 기념 제작발표회 현장.

최근 문근영은 같은 소속사 배우들인 김소연, 신세경, 이윤지, 한혜진, 전혜빈 등과 함께 프로젝트 자선 앨범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서 문근영은 윤상이 작곡한 ‘그 바람 소리’로 숨겨진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문근영은“가수는 아니지만 내 앨범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그 앨범이 좋은 일에 쓰인다니 뿌듯하다”며“사실 노래와 춤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기회가 된다면 가수로서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 작업에서는 노래를 못해도 가수가 아니라서 많이 혼나지 않았다”며 “만약 가수였다면 이렇게 부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는 배우로서 연기만 하겠다. 가끔씩만 이번 같은 기회가 생기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선 앨범 ‘러브 트리 프로젝트’(Love Tree Project)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나무액터스 소속사 배우들과 윤상, 정재형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1월까지 총 4차에 걸쳐 총 17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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