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패 우리’에 갇혔다

입력 2010-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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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령 빛바랜 경기 최다 25득점 신한은행에 67-63…9연패 수렁
우리은행이 9연패에 빠졌다.

신세계는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김정은의 23점, 8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67-63으로 꺾었다.

신세계는 9승14패로 단독 4위로 올라선 반면 9연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5승19패로 최하위인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은행 센터 김계령(사진)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넣고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연패를 깨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종 접전 양상을 띤 경기는 4쿼터 막판 희비가 갈렸다. 신세계는 종료 4분여를 남기고 61-60로 앞선 상황에서 배혜은의 연속 4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신세계 승리의 주역 김정은은 이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7-60, 점수차를 7점으로 더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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