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준수, ‘김뽀삐 사건’ 전말 공개돼 화제

입력 2010-01-15 2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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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수. [스포츠동아 DB]

2PM 준수의 ‘김뽀삐 사건’전말이 공개돼 화제다.

준수는 지난해 MBC ‘특집 저작권 클린 콘서트’에서 마이크카 켜져 있는 줄 모르고 무대에 올라 공연 중이던 티아라의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도입부를 따라불렀다.

준수의 목소리는 티아라의 노래와 함께 섞여 방송에 나왔고 시청자들은 갑자기 들리는 남자 목소리에 의문을 갖게 됐다.

목소리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던 가운데 2AM 임슬옹과 2PM 택연이 준수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로 인해 목소리의 주인공이 준수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팬들은 이 사건을 ‘김뽀삐 사건’ 이라 부르며 준수는 ‘김뽀삐’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또 직접 티아라 대기실을 찾아가 직접 사과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 13일 ‘특집 저작권 클린 콘서트’의 음향 엔지니어가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사건 정황을 설명하며 준수의 잘못이 아님이 밝혀졌다.

엔지니어는 “‘김뽀삐 사건’에서 준수의 잘못은 1%도 없다. 오히려 준수는 마이크 체크를 위해 미리 무대쪽에 와있었으므로 칭찬해 줘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그룹 잡는게 먹통이 돼서 찾는다고 올린 것이 준수 마이크였다”며 “하필 그때 준수가 ‘보핍보핍’을 부른거다. 그날 방송을 잡으셨던 감독님은 준수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준수가 다른 가수 무대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건 다반사다. 준수는 혼자 계속 노래 연습을 하는 참 성실한 친구다”라며 칭찬을 덧붙였다.

사건의 전말을 안 누리꾼들은 “아무 말 없이 사과한 준수가 대견하다”, “재밌는 해프닝이었다”,“너무 귀엽다” 등의 응원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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