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여우’들의 미모경쟁…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

입력 2010-01-19 09:50:2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들이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제 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을 빛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도 여배우들은 눈부신 자태를 뽐냈다.

드류 베리모어는 피부색과 구별이 안 가는 아틀리에 베르사체의 누드 톤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다.

마르케사의 흰색 실크 드레스를 입은 배우 케이트 허드슨은 한 송이 백합을 연상시켰으며, 빨간 드레스를 입은 카메론 디아즈의 미모는 레드카펫 위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이날 많은 스타들이 아이티 지진 피해자를 돕겠다는 의미로 드레스와 턱시도에 노란색-파란색-빨간색 리본을 꽂았다.

한편 제 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영화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에서 열연한 제프 브리지스가, 여우주연상은 ‘더 블라인드 사이드’에 출연한 샌드라 블록이 수상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각 주요부문 수상내역***

◇영화부문

-작품상: 아바타

-남우주연상: 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

-여우주연상: 샌드라 블록(더 블라인드 사이드)

-남우조연상: 크리스토퍼 왈츠(바스터즈)

-여우조연상: 모니크(프레셔스)

-뮤지컬코미디 남우주연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셜록 홈즈)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 메릴 스트리프(줄리 앤드 줄리아)

-감독상: 제임스 카메론

-외국어영화상: 하얀리본

-각본상: 제이슨 라이트먼&샐든 터너(업 인디 에어)

◇TV 부문

-드라마 시리즈: 매드 맨

-남우주연상(드라마): 마이클 C. 홀(덱스터)

-여우주연상(드라마): 줄리아나 마굴리스(더 굿 와이프)

-뮤지컬 코미디 시리즈: 글리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알렉 볼드윈(30 록)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토니 콜레트('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타라)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