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남자·단비·패떴’ 살아남기] 스타킹·천하무적 …“무한도전을 넘어라”

입력 2010-01-2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한도전.

□ 토요예능도 ‘총성없는 전쟁’
지상파 3사의 주말은 전쟁터다. 토요일도 일요일 못지않게 총성없는 웃음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토요일 저녁 시간에는MBC ‘무한도전(사진)’과 SBS ‘스타킹’,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등이 포진해 있다. 이들 세 프로그램은 평균 15∼16%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점유율 면에서는 ‘무한도전’이 다소 우위에 올라있고, 나머지 두 프로그램이 그 뒤를 쫓는 ‘1강2중’ 구도다.

‘무한도전’은 2010년 다른 프로그램에서 흉내내기 어려운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장기 기획 도전 프로젝트’로 프로레슬링과 포물러 원(F1) 자동차 대회를 택했다. 특히 ‘코리아 F1대회’가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막하는 만큼 ‘무한도전’은 이에 맞춘 대형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올해 목표는 ‘꿈의 구장’ 건립이다. 현재 제작진은 의견이 맞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늦어도 10월에는 사회인 야구단이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는 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킹’은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이라는 성격상 시청자에게 친숙한 형식을 강화하는 선택을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나의 도전 과제를 정해 3∼4개월 동안 변화 과정을 꾸준히 살펴 최후의 1인을 뽑는 형식이다. 첫 과제는 다이어트. 9일 방송에서 ‘2010 스타킹 온국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번 도전에는 2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12명이 참여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