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레안드로 대한항공 입단

입력 2010-02-05 15: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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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안드로 다 실바(27)가 3시즌 만에 국내 프로배구 무대로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5일 다나일 밀류셰프(25·불가리아)를 내보내고 브라질 출신 라이트 레안드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

대한항공은 “밀류셰프가 체력적인 문제가 있고 공격력이 약해 공격력이 뛰어난 레안드로를 데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208㎝, 102㎏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춘 레안드로는 2006~2007시즌 삼성화재에서 활약하며 검증을 끝낸 공격수. 당시 득점왕(786점)에 올랐고,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힌 레안드로는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6라운드 중 4라운드가 끝난 2일 현재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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