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작곡가 김도훈에 누리꾼들 거센 비난…“음악계 퇴출시키자”

입력 2010-02-07 18: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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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논란에 휘말린 씨엔블루. [스포츠동아 DB]

최근 잇따른 표절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작곡가 김도훈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다.

현재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는 ‘작곡가 김도훈씨 음악계 퇴출을 원합니다’라는 주제의 퇴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김도훈은 그동안 이효리, 휘성, 다비치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이름을 날린 유명 작곡가.

하지만 그가 작곡한 SG워너비의 ‘죄와 벌’, 다비치의 ‘8282’, 가비엔제이의 ‘웃다가 눈물이 나죠’ 등이 표절 논란에 휘말리며 ‘표절 작곡가‘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었다.

또 최근에는 씨엔블루의 ‘외톨이야’와 김종국의 ‘못잊어’가 각각 와이낫의 ‘파랑새’와 어셔의 ‘러브 인 디스 클럽 (Love In This Club)’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연이은 표절 의혹을 받고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 두번은 실수라 하지만 계속 발생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표절시비가 붙은 곡이 한두 곡이 아니다. 이건 대중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 가요계 표절이 사라져야 한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씨엔블루의 소속사인 FNC뮤직과 와이낫측은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며 향후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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