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뛰어야 산다 시즌2’에서 다크호스로 맹활약했다.

이기광은 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 마지막 회에 출연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최강 크루전-스노우 런’에 나섰다.

총 22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기광은 션, 양세형, 임세미, 유선호와 ‘A크루’를 이뤄 마라톤 경기에 출전했다. 관중석에 자리한 팬들을 향해 밝은 인사를 건네며 돔구장에 입장한 이기광은 몸을 풀고 난 후 야외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A크루의 3번 주자를 맡은 이기광은 눈이 쌓인 영하 3도의 추위 속 “승부욕이 생겼다.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출발한 그는 페이스를 철저하게 계산해가며 앞선 주자와 점차 거리를 좁혀갔다.

최상의 컨디션과 흔들림 없는 자세로 가뿐하게 추월에 성공한 이기광은 눈길 언덕까지 속도를 유지하며 빠르게 통과했다. 반환점을 통과한 후에도 여전히 넘치는 에너지를 보였고, 1km를 남겨둔 지점에서는 막판 스퍼트로 연달아 두 명을 추월하며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번 ‘뛰어야 산다 시즌2’에 뉴페이스로 합류한 이기광은 탄탄한 운동 실력과 뛰어난 근력으로 ‘운동돌’의 정석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부상에도 팀을 위해 통증을 참고 달리는 투혼까지 발휘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최종회에서는 혹한의 날씨에도 막강한 기량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팀의 다크호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배우로 활동 중인 이기광은 지난해 드라마와 영화로 공개된 ‘아이 킬 유’에서 주연 한호중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와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기광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미니 6집 ‘From Real to Surreal (프롬 리얼 투 서리얼)’ 타이틀곡 ‘Chains (체인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025 단독 콘서트 투어 ‘RIDE OR DIE (라이드 오어 다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