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서 규모 3.0 지진 발생

입력 2010-02-09 18: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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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참사로 전 세계가 지진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한국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 8분경 경기 시흥시 북부 8km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3.0의 지진에 서울, 인천 등 여러 지역에서 땅과 건물이 흔들림을 느꼈으며, 포털사이트과 많은 인터넷 게시판에는 지진과 관련된 글이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층건물이 많은 서울 테헤란로 일대에서도 책상이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낮은 규모에도 큰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다”며 지진과 관련된 글을 남겼다.

참고로 아이티 대참사 당시 지진의 규모는 7.0이었다.

서울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은 1978년 이후 3번째다. 또 올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7번째다.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면 건물이 한번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며 서울 시민들도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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