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무려 5개 부문 수상작.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원작으로 ‘잃어버린 꿈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란 평을 듣고 있다.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 역에는 연기력과 가창력, 양대 무기를 완벽히 장착한 류정한과 정성한이 더블 캐스팅됐다. 2005 년 초연 ‘알돈자’ 이혜경, 2007년 ‘알돈자’ 김선영도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디바들. 13일부터 15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1인 2매에 한해 30%% 할인 혜택이 있다. 서울공연은 15일까지여서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이라면 서둘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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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빨래
명랑씨어터 수박의 롱런 히트작. 2005년 초연 이후 임창정, 홍광호가 몽골사람 솔롱고 역을 거쳐 갔고, 현재는 신인배우 이규형과 정문성이 맡고 있다.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그린 빨래는 21일 ‘나영이데이-두번째 공감이야기’를 마련한다. 빨래의 주인공 나영이처럼 2030 여성으로 서울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현실의 나영이를 초청해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이다. 12일부터 15일까지 설 연휴 기간은 전석 2만원(50%% 할인). 가족끼리 가면 5000원 추가 할인된다.학전그린소극장|문의 수박 02-928-3362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