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앤비(R&B) 여가수 리아나(Rihanna)가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새 앨범 [Rated R] 홍보를 위해 내한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리아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팝스타 ‘리아나’의 첫 내한 기념 기자회견 현장.
지난 10일 새 앨범 ‘레이티드 알(Rated R)’홍보차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리아나는 이날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스타인 것을 알고 있다”며 “김연아가 갈라쇼에서 내 음악에 맞춰 연기한 것은 정말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해 8월에 열린 갈라쇼에서 리아나의 ‘돈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리아나는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한국 방문이 처음이라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한국의 여러 곳을 방문해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서 기쁘다”며 “오는 8월 경 아시아 투어가 시작되면 10월경에 다시 한국에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데뷔 5년만에 전세계적으로 앨범 판매고 1500만 장을 넘긴 ‘팝스타’ 리아나는 이날 약속 된 기자회견 시간보다 약 한시간 가량 늦게 등장해 취재진과 관계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리아나 “김연아 갈라쇼에 내 음악이 선택된 것은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