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남극 출정 카운트다운

입력 2010-0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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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출발…2주 이상 촬영
멤버 7인 방송스케줄 조정 완료

남극탐험에 나서는 ‘1박2일’ 팀이 출발일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남극 촬영에 나서는 KBS 2TV ‘해피 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은 최근 출국 날짜를 3월9일로 확정했다.

이번 남극 촬영에는 강호동, 이승기, MC몽, 김C, 은지원, 이수근, 김종민 등 출연진 7명이 모두 참가한다. 제작진은 현지 촬영을 15일에서 길게는 20일까지 예상하고 있다.

장시간 해외 로케를 하기 때문에 ‘1박2일’ 멤버들은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현재 출연중인 다른 프로그램의 출연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멤버들 가운데 가장 스케줄이 빡빡한 강호동은 출국 직전까지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 녹화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남극 촬영이 확정된 후 ‘무릎 팍 도사’와 ‘스타킹’, ‘강심장’ 등의 녹화 날짜를 조정해 대부분 사전 녹화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중인 이승기와 은지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남극 촬영을 하는 동안 음반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MC몽과 김종민도 3월 한 달은 방송 출연 일정을 대폭 조정했다.

‘1박2일’의 한 제작관계자는 “출연자들 모두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이들의 스케줄을 조정하는 일이 이번 남극 촬영의 가장 큰 과제였다”고 전했다.

한편 ‘1박2일’의 일부 제작진은 중순 남극으로 출발해 현지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1박2일’이 남극의 이색적인 풍광으로 벌이는 야생 체험은 4월 초부터 4부작으로 연속 방송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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