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가슴 커 노출 많은 작품만 섭외 들어와”

입력 2010-02-19 1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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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정수정

“가슴이 커서 성인 작품만 섭외가 들어와요.”

70G컵 가슴 사이즈의 주인공 정수정이 자신만을 고민을 털어놨다.

정수정은 18일 방송된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첫 회에 출연해 "가슴이 너무 커 ‘19세 이상 관람’인 작품 위주로 섭외가 들어온다. 큰 가슴 때문에 연기자로 변신해 활동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수정은 “섭외가 자주 들어오는 성인대상 작품을 거절하기에는 연기 욕심이 너무 난다. 하지만 한 가지 이미지로만 굳혀질까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

또 정수정은 “실제로 나는 왜소하다. 그런데 가슴 때문에 브라운관에서는 통통하게 비춰지더라”며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가슴살이 안 빠지는게 스트레스다”라고 털어놨다.

정수정은 ‘가슴을 쳐다보는 남자들의 시선’을 연령대별로 묶어 설명하기도. 정수정은 “10~20대 학생들은 눈치를 보며 힐끔힐끔 훔쳐보고, 30대 회사원들은 훔쳐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다른 것을 보는 척하며 시선을 피한다. 마지막으로 40~50대 이상 아저씨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선이 계속 가슴에 멈춰 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수정을 제외한 가슴이 커 얽힌 에피소드가 많은 유학생 김효은과 축구코치 이미화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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