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정진. 스포츠동아DB
이정진은 영화 ‘해결사’(감독 권혁재·제작 외유내강)에서 주인공 설경구를 위기에 빠트리는 해결사 역을 맡았다.
입대 전인 2005년 코미디 ‘마파도’에 출연한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이정진은 ‘해결사’에서 그동안 쌓은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입대 전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 ‘말죽거리 잔혹사’ 등에 출연한 이정진은 입대 이후 지난해 영화 ‘청년 폭도 맹진가’를 촬영했지만 제작사의 사정으로 개봉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정진은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설경구 선배와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긴장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해결사’는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던 전직 형사가 연쇄살인범이 벌인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후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스릴러.
설경구를 비롯해 이정진, 오달수가 출연하며 이달 중순 촬영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