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이 남자, 도대체 누구길래 연아와 ‘연인포옹’을?

입력 2010-03-03 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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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을 통해 세계인의 '피겨퀸'으로 거듭난 김연아를 꼭 껴안은 그 남자는 누구일까?

김연아가 한 남자와 깊은 포옹을 하는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사진 속 김연아는 키가 훤칠한 남자에게 안겨 입가에 밝은 웃음을 띄고 있어 팬들의 질투심을 유발하고 있다.

연아를 껴안은 남자는 미국 남자 싱글 국가대표이자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 두 사람의 허그는 김연아가 완벽한 프리 연기로 금메달을 딴 다음날, 갈라쇼 준비를 위해 상위권 선수들이 만난 자리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깊은 포옹으로 서로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날 라이사첵은 전날 금메달 파티로 피곤해하는 김연아를 위해 어깨를 두들겨 해주거나 자신의 의자를 양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사진을 접한 김연아 팬들은 '너무 격한 포옹 아니냐', '마치 연인 포옹 같다', '남녀 금메달리스트의 훈훈한 축하' 등의 댓글을 올리며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남자 싱글 부분에서 일찌감치 금메달을 딴 에반 라이사첵은 김연아의 프리 경기 직전 "내가 우승한 대회에서 연아가 우승을 놓친 적은 없다"며 "그녀는 금메달을 꼭 딸 것이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해 동료로의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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