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운동능력 ‘국가대표 이상’…관계자도 감탄

입력 2010-03-16 14: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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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드림팀-시즌2’에 출연한 상추.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상추(29, 본명 이상철)가 국가대표급 운동신경을 선보여 화제다.

상추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드림팀-시즌2’에서 조성모가 갖고 있던 드림팀 높이뛰기 기록 경신을 위한 특별수업에 참여했다. 상추는 그 과정에서 태릉 선수촌 내 체육과학연구원에서 각종 기본 체력을 측정했다.

이날 측정결과 상추는 악력, 민첩성, 유연성, 근력테스트, 30m 달리기 등 모든 종목의 테스트에서 국가대표 선수의 평균 기록을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그는 특히 배근력 테스트에서 203kg의 결과를 얻었다. 이는 보통 육상선수들이 130kg대에 기록을 보이는 것으로 비교하면 놀랄만한 결과였다.

또한 서전트 점프 측정에서도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선수의 기록인 68cm를 훨씬 웃도는 88cm를 기록해 체육과학연구원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테스트를 담당한 송주호 교수는 “모든 결과가 국가대표 급 선수 수준이다. 상추는 태릉인 이상이다”고 칭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출신인 상추는 평소 뛰어난 운동실력을 자랑해 왔다. 그가 여러 종류의 덩크슛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는 영상은 ‘상추 덩크슛’이란 이름으로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상추 덩크슛’ 영상 모습. 사진출처= 동영상 화면 캡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국가대표 급의 아까운 운동선수를 잃었다” “상추, 가수 그만하고 운동계로 복귀해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상추가 소속된 ‘마이티 마우스’는 최근 백지영과 함께 싱글 앨범 ‘사랑이 올까요’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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