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모델’ 소의정, 마약 복용 및 성매매로 ‘논란’

입력 2010-03-23 16: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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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이트 캡처.

대만 모델 소의정(27.蕭依婷)이 마약복용 및 매춘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23일 소의정이 최근 수 개월간 대마초 흡입 및 10여 차례 매춘을 한 혐의를 받고 대만 검찰에 지난 20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소의정은 미스 대만 격인 ‘중화 아가씨’ 출신의 능위위(36.凌葳威)의 소개로 지난해 7월부터 대만 의학계와 상공계 내 고위층 인사들에게 식사 및 기타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시간당 6만 위안(약 1000만원)을 기준으로 손님 접대 레벨에 따라 최대 20만 위안(약 3300만원)까지 받으며 접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늘씬한 몸매와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외모로 인기를 얻은 소의정은 대만 톱가수 주걸륜의 뮤직비디오 ‘발여설(發如雪)’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소의정은 지난 21일 보석으로 풀려나 석방된 상태이며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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