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박삼용 감독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아 승리”

입력 2010-04-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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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KT&G 박삼용 감독

몬타뇨가 좀 더 편안하게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로테이션 시스템에 변화를 준 게 주효했다. 후반부에 약간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선전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백목화와 이연주는 1차전에서 부진했지만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라고 격려해줬는데 100%% 만족스럽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제 역할들을 잘 해줬다. 블로킹 타이밍만 잘 맞추면 앞으로도 케니를 봉쇄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케니, 결정적 상황 마무리 못해”

○패장=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상대 선수들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특히 몬타뇨가 오늘처럼 경기를 펼친다면 앞으로도 계속 부담이 될 것 같다. 반면 케니는 오늘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몇 차례 마무리를 못 해 줬다. 하지만 어쩌겠나. 앞으로 잘 해 줄 거라 믿는 수밖에 없다. 오늘 경기를 보니 챔프전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이런 단기전일수록 기본기가 중요하다. 오늘 서브리시브가 약간 흔들리는 모습 있었는데 보완해야 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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