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챔프결정전 2차전] 승장 패장의 말

입력 2010-04-11 1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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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장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어제 경기에서 져 오늘 지면 힘든 여정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어제 선수들이 결정적인 실수를 했지만 오늘은 책임감을 갖고 나서줬다고 본다. 특히 오랜만에 삼성화재를 이겨 기분이 좋다.”
“박철우를 빼고 헤르난데스를 투입한 것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였다. 그 덕분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우리 블로킹이 잘 된 것은 가빈의 실책이라고 본다. 여세를 몰아 3차전에 임하겠다.”


▲ 패장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어제 5세트를 뛴 탓인지 우리 선수들이 갑작스럽게 체력저하를 보였다. 예상하지 못했다. 답답할 노릇이다. 가빈은 체력저하라기 보다는 마음의 안정을 못 찾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범실이 많아지고 리듬을 맞추지 못한다.” “키 작은 선수가 이기려면 길목을 가로 막아야 승산이 있는데 오늘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우리는 응집력이 있는 팀이니 선수들이 위기를 극복해줄 것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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