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자를 파멸로 몰아넣고 죽이려는 여자 이미지

입력 2010-04-15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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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발랄' 한예슬 맞아?

한예슬이 이번엔 '팜므파탈 킬러'로 변신했다. '팜므파탈'이란 저항할 수 없는 매력으로 상대 남성을 유혹해 파멸시키는 숙명의 여자를 뜻한다.

한예슬이 부스스한 긴머리 금발 가발에 란제리룩을 입고 권총을 든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이 사진은 영화 '백야행'으로 스타 감독 반열에 오른 박신우 감독의 작품.

박신우 감독이 한예슬을 뮤즈로 구상한 이번 화보에는 한없이 아름답고 천연덕스러운 순수한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잔혹한 범죄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저지르는 여성 킬러의 모습이 표현돼 있다.


한예슬은 3명의 스타 감독들과 영화 장면 연출을 주제로 구성한 ‘DIRECTORS AND THE MUSE’ 화보를 엘르 5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이미 '마린보이' 윤종석 감독과 '불멸의 여배우'편을, '의형제' 장훈 감독과 '욕정의 수녀' 컨셉트의 화보를 연출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예슬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데뷔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길,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를 갖기 위한 준비, 그리고 연기 이외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예슬은 평소 일상을 묻자 “저 사실 건어물녀예요” 라고 유쾌하게 답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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