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상체 뒤로 힘껏 젖히면 뭉쳤던 어깨 근육 싸악∼

입력 2010-04-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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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안하게 누워서 왼쪽 무릎을 접는다.
2. 두 주먹은 가슴 옆에 높고 팔꿈치를 바닥에 세운다. 숨을 들이마시며 가슴을 들어올리고 고개는 뒤로 젖혀 준다. 이때 팔꿈치로 바닥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하면 더욱 용이하다.
3. 무릎을 펴고 본인 능력에 적합하게 호흡을 하며 자세를 유지한다. 오른쪽 무릎을 세우고도 수련한다.

내 남편, 내 아이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건강을 잃어버리는 주부들을 본적이 있다.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주부들은 묵묵히 일만 하는 ‘소’ 같다. 예로부터 주인의 농사일을 도우며 고생하고 죽어서는 고기와 사골곰탕의 뼈까지 주고 가는 소. 사람들이 때로는 동물에게 배워야 할 점도 많은 듯하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이기주의 팽배로 남을 배려하는 사람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만 혈안이 된 사람들이 늘고 있으니 안타까운 현실이다. 참으로 소만도 못한 인간들도 많다.

요가와 명상을 통해서 마음을 청소하고 심신이 통일되기를 바란다.

오늘 배울 자세는 상체를 뒤로 젖혀서 가슴 근육을 확장하고 강한 허리를 만들 수 있는 물고기자세.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굽어져서 작아 보이던 주부들의 키도 1cm 크게 만들어 주는 동작이다.

※ 효과

1. 허리에 강한 힘이 생기고 생식기의 기능을 높인다.
2. 심장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가슴과 어깨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3.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목의 피로를 해소한다.


※ 주의: 본인의 능력에 맞게 고개를 뒤로 젖혀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지도교수 | 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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