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현석, 복요리먹고 의식 불명 ‘위중 상황’

입력 2010-04-21 19: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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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현석. 스포츠동아DB

중견 연기자 현석(사진)이 복 요리를 먹은 후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현석은 20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한 횟집에서 포항시 의회 최영만 의장 부부와 복 요리를 먹은 후 마비 증상을 보여 오후 9시께 선린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에서 현석과 최 의장은 중환자실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선린병원 관계자는 21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석 씨와 최 의장이 복 요리를 먹고 강한 독성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다. 현재 의식이 전혀 없는 위중한 상태다”며 말을 아꼈다.

병원의 또 다른 관계자는 “복어 독 해독은 통상 24시간이 지나야 그 경과를 알 수 있다”며 “때문에 현석의 정확한 상태는 22일 오전이나 되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현석은 20일 최 의장 부부를 비롯한 지인들과 부부 동반 모임을 갖고 식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동행한 현석의 부인은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최 의장의 부인은 상태가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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