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AT&T 프로암인 타니-KLPGA 프로암이 9월3일부터 경남 진주 타니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저명인사와 프로골퍼가 동반 플레이를 하는 프로암 방식의 정규 대회다.
미 PGA투어 AT&T 내셔널 프로암이나 봅 호프 클래식과 비슷한 형식이다.
총상금 6억원으로 이 가운데 1억원을 자선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AT&T 프로암의 경우 영화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 정치인이나 경제인, 스포츠스타 같은 유명 인사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케빈 코스트너, 케니 G, 마이클 조던 같은 스타들이 자주 나온다.
타니-KLPGA 프로암 역시 프로골퍼 2명과 유명인사 2명이 같은 조에 편성돼 이틀간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으로 단체전 우승팀을 가리고, 프로들은 따로 성적을 집계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김일곤 KLPGA 사무국장은 “정치, 경제, 연예, 스포츠, 문화 등 한국 각 분야의 리더를 초청할 계획이다. 출전자는 6월께 확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KLPGA와 타니골프장은 27일 경남 진주시 초전동 실내체육관에서 대회 개최 조인식 행사를 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