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박명수.
김경진은 케이블채널 SBS E!TV ‘거성쇼-거성 흥신소 2편’의 최근 녹화에 참여해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뒤통수를 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해 3월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MBC ‘무한도전-돌+I 콘테스트’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고, 이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몸몸몸’에 박명수 등과 함께 MC로 발탁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김경진은 “그 당시 박명수의 호통때문에 주눅이 들어 방송에서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고 하소연하며 박명수에 복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김경진의 이야기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김경진을 내쫓으려했으나 ‘거성 흥신소’ 사례금에 눈이 먼 멤버들의 배신으로 야밤에 줄행랑을 쳤다고 한다.
박명수를 향한 김경진의 폭소만발 복수극은 오는 30일 밤 방송된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