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스포츠동아 DB
가수 겸 배우 비(29. 본명 정지훈)가 한 여성 팬으로부터 ‘임신 협박’ 당했던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비는 최근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인기코너 ‘스타 토킹 어바웃’에 출연해 이 같은 황당 사연을 털어놨다. 비는 “자택 수리하는 기간 중 집에 들어가보니 낯선 여자가 앉아있더라”며 “정체가 뭐냐고 물어보니 ‘내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했다. 알고 보니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해당 내용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각 나라에 내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 여자들이 한 명씩은 있는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또 이야기 도중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는 순수한 남자”라고 강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진행자 ‘컬투’의 질문에 “최근 이상형이 바뀌어 섹시한 여자가 좋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낮에는 참한 여자이면서 밤에는 섹시한 모습으로 돌변하는 여자에게 끌린다. 나를 리드하는 여자에게 사육 당하고 싶다”고 당당히 밝혀 주위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
이날 녹화 분은 5월 5일 SBS ETV ‘TV 컬투 쇼’에서도 방송된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