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김치·태균버거’는 김태균이 소속된 지바 롯데의 홈구장인 마린스타디움에서만 판매하는 햄버거다. 이는 팬들을 위해 구단에서 마련한 특별 아이템으로, 김태균이 홈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릴 때마다 400엔으로 판매되던 것이 50엔으로 대폭 할인된다.
이날 김태균의 연이은 홈런으로 지바 홈구장 내 롯데리아 매장에서 52개 한정 판매하는 ‘김치·태균버거’는 8분 만에 모두 팔렸다. 김태균으로서는 팬들에게 홈런과 더불어 ‘특가 햄버거’까지 선물해, 완벽한 팬서비스를 한 셈.
이날 경기 전까지 5개의 홈런을 모두 원정에서 때려 한 번도 홈팬들에게 할인 서비스를 선물하지 못했던 김태균은 이날 2개의 홈런을 터뜨려 팬들에게 화끈한 햄버거 선물을 안겼다.
‘김치·태균버거’ 홍보 포스터
김태균은 4일 경기에서도 홈팬들에게 햄버거 할인 서비스를 선물했다. 김태균은 대형 솔로홈런포를 쏘아 올려 이틀 연속 홈구장인 마린스타디움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지바 롯데 팬들은 다시 한 번 할인된 가격의 ‘김치·태균버거’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김태균의 활약과 더불어 ‘김치·태균버거’의 매진 소식을 함께 전했다. 지바 롯데 측도 구단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치·태균버거’를 손에 든 채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김태균의 사진과 경기 활약내용을 소개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동영상 = 김태균 또 홈런, 시즌 역전 8호 홈런 장면